[자막뉴스] 또 반복된 지중해 비극…난민선 전복에 최소 79명 사망<br /><br />현지시간 14일 그리스 해안도시 칼라마타.<br /><br />구조대원들이 바다에서 끌어올린 생존자들을 구급차에 실어 다급하게 병원으로 옮깁니다.<br /><br /> "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79명이 사망했습니다. 실종자들도 많습니다. 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, 750명이 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."<br /><br />리비아 동부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는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강풍에 휩쓸려 전복됐습니다<br /><br />100여 명의 생존자 중에는 시리아, 팔레스타인, 이집트, 파키스탄 출신들이 포함돼있습니다.<br /><br />낡은 어선에 의지해 지중해를 건너다 숨지는 이주민들이 매년 늘고 있지만,<br /><br />끊임없는 내전과 정치적 혼란, 지독한 빈곤이 이들을 끊임없이 치명적인 항해로 내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(지난해 기준으로) 1억 1천만 명의 사람들이 갈등과 박해, 차별, 폭력 등을 피해 (자신들의 나라를) 탈출했습니다.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발생한 실향의 주요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상황도 우려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사이에 두 달째 무력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만 벌써 2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집게했습니다.<br /><br />#지중해 #난민선 #전복 #유엔난민기구 #리비아 #UNHCR #수단 #그리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